새벽 3시에 아이를 태우고 출발한 인천공항.
6시25분 비행기라 4시까지 도착할 목적이었으나 길을 잘못 들어 바로 장기주차장으로 가지 못했고,
장기주차장 주차타워에 주차한 이후에 공항 터미널까지 걸어가 KT에그 수령하고
제주공항 카운터 앞에 도착하니 4시 30분 정도였다.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되었는데 다행이도 북적북적할 정도는 아니었다.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한 사람은 셀프로 수하물 보내는것도 가능하지만 줄이 길길래
그냥 바로 체크인 해주는 곳으로 가서 섰다.
우리 수하물은 캐리어 2개인데 캐리어 하나는 비워놓고 안에 기내용캐리어를 넣어놓았다! ㅋㅋ
일본가면 많이들 쇼핑해온다길래 나도 그러려구 미리 만반의 준비를 했다.ㅋㅋㅋ
우리 아이는 6살이고 유모차를 3살 이후로는 안 탔는데
일본에서는 유모차가 필수라는 말을 많이 들어 일부러 중고로 하나 장만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짐이 될 때도 있었지만 피곤해하는 아이 태우고 잘 다녔다.
하지만 다음에는 유모차 안 가지고 갈 것이다.ㅋㅋㅋ
체크인 후 수하물 보내고 24시간 열려있는 3번 탑승구로 향했다.
바로 옆에 교통약자우대출구로 들어가니 아이 나이를 묻고, 6살이라 하니 통과되었다.
지문검사하고 출국검사대 나오니 5시20분정도.
새벽 출국이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주 여유로워서 그건 좋았다.
제주항공은 터미널간 이동해야해서 열차 타고 출발~
참, 면세점 구경은 포기했었는데 열차 타는 곳에 작게 면세점 열려있어서 담배도 구입했다.
에스컬레이터 쭉쭉~ 타고 탑승하는곳으로 !
정말 오랜만의 여권샷
조금 앉아있다가 드디어 비행기로 !!!!!
비행기에 탑승완료 하니 6시 6분
드디어 이륙!!!!!!!!!!!!!!!
이게 얼마만의 비행기냐 !!!!!!!!!!!!!!!
참고로 아이들이 이륙할때 기압때문에 귀 아파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행기가 두두두두 달릴때는 가만 있다가 바퀴넣고 뜨기 시작하는 그 때에 손바닥으로 아이 귀를 꽉 막았다가
어느정도 하늘로 오른 후에 풀어주면 된다.ㅎㅎ
다른 방법으로는 이륙할때 음료나 물을 먹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 방법이 더 편했다.
엄청나게 날개뷰......^^
뷰가 거의 안보였다... 그냥 비행기 날개만.... 비행기 날개 옆자리....
드디어 일본 후쿠오카 공항 도착 !!!!!!!
많은 인파와 함께 쭉쭉 다들 가는대로 따라 가다보면 VJW를 보여달라고 한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는 KT에그가 제대로 먹히지 않아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우리는 땀 한바가지 흘렸다.
입국심사 받는 줄은 지그재그로 4줄 정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다.
2줄 정도 줄어들었을 때 공항 직원분께서 아이를 보시고 패스트트랙으로 보내주셔서 입국심사도 빠르게 할 수 있었다.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 나왔는데 짐도 이미 내려져 있어서 수하물도 바로 찾았다.
새벽 6시25분 비행기 타고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서 수하물까지 받은 시간은 8시 23분.
일본카페 입국 후기 보니까 사람 너무 많다고 입국심사하는데 2~3시간은 기본이라길래
그정도 생각하고 라라포트 먼저 가자 미리 계획해놓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나와서 당황했다.
왜냐하면 공항에서 라라포트로 가는 버스가 10시정도에 출발하는것이 첫 차였기 때문..
그때까지 공항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고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숙소로 가서 짐을 맡겨보기로 했다.
택시타고 다닐 생각만 해서 지하철 노선도도 준비해두지 않았는데 급하게 다운받고
국내선으로 셔틀버스 타고 이동 후 지하철에서 1일패스권도 구입했다.
우리 숙소는 나카스카와바타 역에 있는 The Breakfast Hotel 이었는데
너무 오전부터 가서 짐 맡기기가 미안했는데 흔쾌히 맡아주셨다.
사실 호텔에 짐 먼저 맡겨본 일이 처음이라 더 떨렸는데 너무 친절하게 응답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숙소 리뷰는 따로 할 예정!
나카스카와바타 역 나오자마자 일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여기가 바로 일본이로구나~~~ ㅎㅎ
아이와 함께 후쿠오카 여행 준비 - 비행기티켓, 환전, KT에그,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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