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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 후키야에서 식사하고 체크인하러 다시 지하철 타고 나카스카와바타역으로 출발했다.

사실 일본여행을 조금은 급하게 결정하다보니 내가 원하는 호텔을 찾기가 어려웠다.

내가 원한 곳은 더블침대 2개가 붙어있는 곳.. 단지 이것뿐이었는데.ㅠㅠ

더블침대 2개가 있더라도 떨어져 있으면 아이가 자다가 굴러떨어질 수가 있어서 포기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하카타, 나카스, 텐진 위주로 둘러보았는데 이 곳만이 남아있어서 급하게 결정했다.

 

결제 후 호텔에 대한 후기를 둘러보는데 

친구와 오기는 괜찮지만 가족이 묵기는 좀 그렇다, 라는 후기도 있고

주변이 홍등가라는 얘기도 보이고 시끄럽다고 해서 좀 걱정되었는데

다시 찾아보았지만 역시 이 곳 말고는 조건에 맞는 호텔이 전혀 없어서 이 곳으로 오게 되었다.

근데 막상 와보니 저녁에 잘 안돌아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좋은 선택이었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게 만드는 좋은 숙소였다 !!!

 

3/28~4/1 까지 4박5일 일정으로 505,276원에 결제완료.

더 브랙퍼스트 호텔 나카스점 

이름을 브랙퍼스트로 바꿀 정도면 조식에 매우 자신이 있는 것 같은데

먹어보고 싶었으나 조식 포함 결제는 없었고... 

중간에 내 돈 내고 먹을 생각도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서(ㅋㅋ) 결국 조식은 먹어보지 못했다.

더 브랙퍼스트 호텔 바로 앞 강변.

강 색깔이 초록색이다

앗 로비 사진이 제대로 없다.

오전부터 와서 짐 맡긴다고 했는데 흔쾌히 그러라고 해주셨다.

로비 앞 왼쪽에 캐리어들 쌓여있는곳에 보관하시고 자전거 자물쇠 같은거로 묶어 놓으셔서 도난 위험이 없다.

한국인 직원분도 계시는데 매일 계시는건 아니고 스케줄 근무로 하시는 것 같았다.

1층에 세탁실과 화장실도 있음.

로비 옆에 놓여있는 샴푸, 린스, 입욕제들.

샴푸와 린스는 객실에도 있지만, 마음에 드는 향을 덜어가라고 작은 플라스틱 통도 놓여져 있다.

가루로 된 입욕제도 여러종류가 있어서 매일 고르는 것도 소소한 기쁨이었다.ㅎㅎ

식당

객실에 있는 냉장고에 생수는 없지만 

대신 24시간 열려있는 식당에서 주스,티, 생수, 얼음을 마음껏 가져갈 수 있었다.

체크인하니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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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텔은 매우 좁다더니 정말 그러했다.

나는 스탠다드룸 예약했다가 수피리어룸이 더 저렴하게 나와서 취소하고 다시 예약했다.

무료로 취소되는 기간이어서 매우 다행. ㅎㅎ

그나마 수피리어 룸이라 한구석에 캐리어를 펼 수 있는 자리 정도는 있었던 것 같다.

더 옆으로는 옷걸이도 있었고,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다.

넓어보이지만 그냥 보통(?) 사이즈.

화장실

작은 화장실에 있을 건 다 있다. ㅎㅎ 

아이가 있는데도 대중교통으로 다니다보니 매일 1만보 이상 걷고

욕조에 물 받아 입욕제 풀고 따듯한 물에 누워있는게 너무 좋았다.

호텔 어메니티

일회용 면도기, 칫솔, 치약, 빗 

리필해서 쓰는 핸드워시,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가 있는 객실은 처음봤는데 나갔다 올 때마다 손 닦기 너무 좋아서 대만족했다. ㅋㅋㅋ

룸에 이렇게 벽지와 의자에 손상이 가 있는 곳들이 은근히 많아서 사진 찍어놓고

내려가면서 프론트데스크에 계시는 일본 직원분께 사진보여드리니 죄송하다고 백번 말씀하셔서 우리가 더 죄송했다.

괜찮다고, 단지 알려드리고자 하는 거라고 말씀드렸다.

혹시 모르니 호텔 들어가면 룸 컨디션 보고 이상한 부분은 바로 사진찍어서 말씀드리는게 제일 좋다!!

호텔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심심할때마다 편의점 가서 털어오기 딱 좋다!!!

바로 옆 세븐일레븐에 내가 찾는게 없으면 조금만 더 걸어가면 패밀리마트와 다른 세븐일레븐이 나온다 !!!

밤마다 편의점에서 사온 요깃거리들을 먹었는데 테이블이 없어서 큰 비닐을 가져가서 바닥에 깔고 먹었다.

호텔 바로 옆 세븐일레븐에 오뎅 판다! 

은근히 파는 곳 없다던데 바로 옆에서 팔아서 신나게 사왔다.ㅎㅎ

위치도 너무 좋아서 돈키호테에도 매일매일 가서 사람 얼마나 있나 구경도 많이 했다.

 

참, 딱 하나 안좋았던 점은 로비에서 공항까지 가는 택시 예약을 안 해준다.

새벽 6시에는 출발해야 했는데 택시가 안 잡힐 것 같아서 로비에 가서 물어봤는데

(일본여행 카페 보니 다들 호텔에서 예약 잡아줬다고 해서..)

예약을 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새벽 6시에 나와서 전날 미리 다운받아놓은 택시 어플로 택시를 잡는데(디디)

택시 매칭도 잘 안되고 매칭이 된 택시도 계속 자기들이 취소해버렸다..ㅜ

30분 정도 택시 잡으려 노력하다가 시간이 더 이상 지체되면 안 될 것 같아

어나카스카와바타역이 있는 큰 길로 가서 택시를 잡아보고, 안 잡히면 지하철 타고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다행이도 친절한 택시가 우리를 태워주었다.

새벽에 출국해야 한다면 이 부분은 미리 신경쓰셔야 할 것 같다.

새벽만 아니라면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다.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저렴하고 위치가 너무 괜찮고 완전 마음에 쏙 드는 호텔이었다. 

다음에도 온다면 다시 머물 생각이 있다.ㅎㅎ

더 브랙퍼스트 호텔 나카스점 강추 !!!!!!!

 

3 Chome-6-19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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