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갑자기 하계동에 유명한 칼국수집 아냐고 물어봤다.
닥신인가 하는 유튜브에 나왔다고 한다.
난 이미 그 칼국수집을 알고 있었다ㅋㅋㅋ
현생이 바빠 못 가고 있었을 뿐.
아침8시부터 영업한다고 하길래 주말 아침부터 돼지런하기로 했다.ㅎㅎ
을지병원 후문 바로 옆에 있는 신가네칼국수
대한민국명인
한국음식명장
급 기대가 된다.ㅎㅎ
웨이팅이 많을 때는 번호표도 뽑는 것 같다.
우리는 주말이지만 8시40분쯤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오곡으로 자가제면을 한다고 한다.
나름 오픈주방
가게 안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사람이 많을 시간에 왔으면 혼잡했을것 같다.
우리는 들깨칼국수, 보리밥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해물파전을 주문했다.
비빔밥은 밥과 나물만 바로 퍼서 나오기 때문에 3분컷이다.ㅋㅋㅋ
아래쪽에 있는 된장국이 깊고 정말 구수했다.
먹음직스러운 5종나물
무채는 생각보다 매웠다.
보리밥 한사발
강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비빌 수 있다.
우리는 6살 아이와 함께 가서 무채는 빼고 강된장과 비빈후 아이에게 덜어주었다.
강된장만 넣어서 맵지는 않다고 생각했으나 아이는 조금 매워요 하면서도 끝까지 다 먹었다!
아이 먼저 덜어주고 남은 비빔밥에 무채도 다 넣고 남은 강된장도 다 넣어서 비볐다.
한술 크게 떠서 와앙~~
강된장이 막 슴슴한 맛은 아니고 적당히 간이 되어 있다.
먹다가 궁금해서 고추장도 조금 넣어 비벼봤는데 강된장으로만 비빈 것이 훨씬 맛있었다.
보리밥을 순식간에 해치운 후 억겁의 시간을 기다린 후에 나온 들깨칼국수
꾸덕한 국물에 칼국수면이 들어있다.
아이는 스프라며 계속 스프 달라고 했다.ㅋㅋ
6살 아이도 정말 잘 먹은 칼국수 !
난 사실 들깨칼국수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들깨칼국수 맛집이라길래 주문해본 거였다.
근데 들깨칼국수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해물파전
들깨칼국수가 너무 늦게 나와서 혹시나 하고 파전은 언제 나오냐 물으니 역시나.. 주문이 누락된 것이었다.ㅠㅠ
그래도 말씀드리고 나서 바로 파전 부치는 냄새와 함께 금방 나왔다.
두꺼운 파전에 파 잔뜩, 부추 잔뜩, 오징어 보통? ㅋㅋ
분명 맛있게 먹긴 했는데 파전은 연안식당 파전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다음에 온다면 파전보다는 소라나 수육 한접시를 먹어볼 것 같다.
건강해보이는 보리빵과 보리강정도 판매한다.
인스타에 후기 올리면 보리강정 증정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우리도 바로 인스타 올리고 보리강정 득템 !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묵직하고 좋았다!!!! ㅎㅎ
음식들은 다 맛이 좋았으나
사장님 남편같은 분이 손님들도 있는데 식당에서 너무 화를 내서...ㅜㅜ
분위기가 좀 이상했고.... 음식이 너무 심하게 늦게 나오는 단점이 있었다...
근데 이건 이날만 그랬던 거겠지....?
한번 더 방문해 볼 생각이 있다.
1박2일 평창여행 - 평창 맛집 월이메밀닭강정 (feat.닭다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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