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세상

네고왕 한화리조트 이벤트 덕분에 처음으로 와 본 설악 쏘라노.

아이가 울산바위가 보고 싶다고 해서 속초로 오게 되었다.

이날 비가 너무너무 많이 와서 외관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ㅠㅠ 

하지만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알 수 있는 화려하고 웅장한 외관은 너무 멋있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안에 스타벅스도 있다 !

7시쯤 도착하여 늦은 체크인을 했다.

울산바위 뷰 방이 남아있는지 문의드리니 2층만 남아있으며 원룸타입의 객실만 남아 있다고 하셨다.

또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울산바위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하셨으나 감안하고 그 방으로 달라고 했다.

어느 포스팅에서는 울산바위 뷰 객실은 5천원 추가 지불 했다는 글을 봤었는데 

원룸이라 그런지 추가요금을 달라는 말은 없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의 리조트 시설

설악 워터피아, 조식 먹는 아르떼,  조이아, 챔피언, 한식당, 스타벅스, 편의점 등이 있다.

우리가 묵었던 방은 1206호.

1동 206호 라는 뜻이다.

원룸 타입의 객실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이 공간이 전부이다.

방에는 침대와 화장대가 있다.

화장대에 드라이기는 있는데 빗은 없다.

전화기가 굉장히 레트로한데 옛날전화기처럼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되는 신식(?) 전화기이다.

거실 겸 주방에 있는 티비와 쇼파.

우리 쪼꼬맹이는 여행와서 만화 많이 보여주니 신났다.

주방

컵, 와인잔, 냄비, 전기밥솥, 가위, 칼 등 있을 것은 다 있다.

우리는 속초시장에서 먹을것을 많이 사와서 쓰지는 않았다.

다 부서져있어서 조금 실망스러웠던 냉장고.. 하지만 냉장 기능은 잘 했다.

화장실

어메니티로는 바디샤워와 샴푸, 비누가 끝..ㅠ_ㅠ

하지만 이럴 줄 알고 우리는 다 챙겨갔다.ㅋㅋ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큰 기대없이 저녁 먹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이 보였다.

저 오른쪽에 울산바위도 너무나 잘 보였다!!!

우와아~ 울산바위가 보이다니. 

큰 기대가 없었던 탓인지 너무너무 감동적이었다.

2층이라서 주차장까지 다 보이고 나무에 울산바위가 조금 가려진다.

3층, 4층 정도만 되어도 가리는것 없이 참 좋을 것 같지만 이것도 어디냐 !

울산바위 덕분에 일어나자마자 힐링 했다 ^^

울산바위는 아침~오전까지 봐야 이렇게 잘 보인다고 한다.

정오가 지나가면 그늘이 져서 잘 안보인다고 하는데

이때는 몰랐는데 울산바위가 보이는 장소만 골라 다니다보니 확실히 알게 되었다.

울산바위뷰가 목표인 사람은 오전중에 움직여서 다 봐야 한다!!

날이 이렇게 좋은데 어제는 왜 그렇게 비가 많이 왔었던 건지..

신기했던 것 중에 하나는 디지털 컨시어지 라고 해서 룸 안에 있는 태블릿으로 체크아웃 등 가능하다.

우리는 다른건 안해보고 체크아웃만 디지털로 신청하고 나갔다.

설악 쏘라노 너무 넓어서 돌아다니기도 힘든데 로비까지 안 나가도 되니까 이 부분이 참 좋았다.

설악쏘라노, 울산바위뷰가 보이는 룸과 숙소 위치는 참 좋았지만 단점도 있었다.

일단 지하주차장이 없다는것. 체크인 한 날이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 많이 불편했다.

그리고 울산바위뷰는 1동에만 있는데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있는 입구가 바로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도 불편.

주차장에서 1동 입구로 바로 들어갈 수는 있는데 엘리베이터 타려면 2동 쪽으로 가야 해서 좀 많이 걸어가야한다.

그리고 전자렌지가 당연히 각 층에 있을 줄 알았는데 4동 지하에 있다는 것.

햇반 데우러 가기까지 다녀오기 싫어서 냄비에 물 끓여서 중탕했다.ㅜㅜ

그리고 체크아웃 하는 날 9시부터 13시까지 엘리베이터 점검이라고 계단 이용하라고 했다.

이건 매번 있는 이벤트는 아니겠지만, 왜 하필 체크아웃 시간에 ㅜㅜ

그래도 1동 입구쪽에 주차를 해놔서 엘리베이터 타러 멀리 돌아갈 필요없이

짐 들고 계단으로 바로 내려오니 차까지 가기는 편했다.

2층이라 이런 점은 좋았다.ㅋㅋㅋ

 1박2일 평창여행 - 한화리조트 평창 / 강원도 평창 숙소

속초여행.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속초시립박물관 / 울산바위뷰 / 풍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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