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가게가 문을 닫는 날이었다.
어쩔 수 없이 근처에 다른 곳 평점 높은 가게를 알아보다가 이 곳을 발견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옛날할머니순두부 외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울산바위...!!!!
울산바위뷰 맛집이었던 것이다!!!!!!
주차 후에 울산바위뷰에 홀려서 신나게 사진 찰칵 찰칵.
사진 많이 찍은후 들어갔다.ㅋㅋㅋ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아서
순두부 1개, 감자전 1개 주문.
딱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매우 깔끔해서 놀랐다.ㅋㅋ
평일 오전 11시 30분쯤이었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울산바위가 보이는 자리가 딱 1개 있는데 그 자리는 이미 다른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금방 나온 순두부!
6살 아이가 생긴거 보고 안먹는다고 하더니만 먹여주니까 고소하다고 잘 먹었다.
사실 나는 순두부의 그 몽글몽글함이 싫어서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강원도에서 먹는 순두부는 너무 부드럽지도 않고 단단한 맛이 느껴지고 고소해서 올 때마다 한 끼 정도는 먹게 된다.
순두부와 함께 밑반찬들이 나왔다.
오와아아~
두부부침
고소하고 맛있음 !!
깻잎
애호박나물
감자조림
감자조림이 엄청나게 쫀득쫀득해서 신기했다.
메밀전
아이가 참 잘 먹었다.
멸치볶음
오이무침
김치
비지찌개(맞나?)
감자전
나는 감자전을 너무 좋아해서 시장에서도 꼭 사먹고 감자전이 있는 식당 위주로 일부러 오는 편이다.ㅋㅋㅋ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는데 아주 큰 접시에 꽉 차 있다.
감자전 주문하면 바로 갈아서 부쳐주시는데 따듯하고 고소하고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먹었다.
감자전 간장
한상 차림.
하나하나 다 사족을 달진 못했는데 반찬들이 다 맛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가운데의 저 비지찌개? 된장찌개도 맛있었고
6살인 우리 아이는 맵지않은 반찬 종류로 골고루 잘 먹었다.
아기의자도 있어서 어린 아이와 함께 오는 분들에게도 좋은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나왔는데 바로 앞 구름이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마지막으로 가기 전에 한번 더 울산바위 찰칵 !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간 식당에서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마친 식사.
반찬 종류도 많은데 정갈하고 깔끔한 맛도 너무 좋았다.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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