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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성신여대입구역에 오면 꼭 시장에 가서 태조감자국을 먹었다.
그때 당시 태조감자국은 시장에 있는 오래된 노포 가게였는데
다른 곳의 감자탕보다 저렴하고 맛있어서 매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멀어졌는데, 어느 순간 생각이 나서 일부러 방문을 해보았다.
이사를 갔다, 분점을 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10년이 넘어 드디어 왔다.

오랜만에 온 태조 감자국
노포 시절 느낌은 전혀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라니!

태조감자국 메뉴판

간촐하다.

태조감자국 내부
깔끔하다.

그래도 노포 시절 벽에 많이 붙어있던 글씨들은
사진인지 그대로 떼어오신건지 액자에 붙어 그 시절을 느끼게 해준다.
감자국이 빨리 끓기를 기다리면서 저 글들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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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도 잔뜩 들어있어서 좋았다.

드디어 나왔다.
우리는 2명이라 좋~타 를 시켰다.ㅎㅎ

빨리 익어라 1
빨리 익어라 2
빨리 익어라 3

드디어 다 익었다!
좋~타 는 뼈 4개가 들어있다.
큼지막한 뼈 3개와 조금 작은 뼈 1개였다.
그리고 당면과 감자, 수제비, 떡, 많은 깻잎이 있다.

살코기 가득한 뼈!
음~ 이 맛이지! 오랜만에 먹은 태조 감자국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태조감자국은 다른 감자탕들보다는 약간은 밍밍한 느낌이 있으나 그것이 맛을 해치지 않는다.

게다가 계속 끓이면서 먹다보니 뒤로 갈수록 점점 맛있어진다는 !

 

뼈에 붙은 살코기도 많고 감자도 맛있고 특히나 깻잎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깻잎 먹는 재미도 있다.

당면사리와 떡, 수제비 사리도 들어 있다.

어느 정도 먹고 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다.

어떤 후기에서는 셀프로 볶아야 했다는 글을 봐서 이제는 바뀌었나 보다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한가한 시간이라 그런지 직접 볶아주셨다.ㅎㅎ

볶음밥을 주문하면 국물을 따로 덜어내고 필요한 만큼만 퍼 넣어서 팍팍 볶아주신다.

완성한 볶음밥! 

볶음밥은 다 먹고 냄비 바닥에 눌러붙은 것까지 긁어먹는것이 국룰이지.ㅋㅋㅋ

엄청 박박 긁어먹었다.

 

아주 오랜만에 방문했던 태조감자국

이제는 노포감성이 없지만 깔끔하고 특히 에어컨이 생겨서 여름에도 방문하기 좋아졌다.ㅋㅋㅋ

예전엔 에어컨 없어서 여름에는 절대로 안 갔음.ㅋㅋ

 

돈암동에 가게 된다면, 성신여대입구역을 가게 된다면 태조감자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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