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세상

후쿠오카 성터에서 벚꽃축제를 즐기며

독수리의 난입을 지켜보고 무언가를 사먹을 생각은 들지 않아 조금 배가 고픈 상태였다.

아직 마이루트의 버스 24시간권도 시간이 남아있어 텐진역에서 내려서 야요이켄을 가보기로 했다.

일본 가정식으로도 유명하고 ,

우리나라의 김밥천국 같은 곳으로도 유명하고 ,

그래서 조식으로 먹기도 좋다는 야요이켄.

한번쯤 와보고 싶었는데 마침 딱 좋았다.

들어가니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 있었다.

어렵지 않게 주문 가능하다.

애매한 시간이었는데도 은근히 사람이 있어서 이렇게밖에 사진을 못 찍었다.

저기 가운데 있는 기계는 밥이 리필되는 기계다!! 

밥을 더 먹고 싶으면 저쪽으로 그릇을 가져가서 버튼을 누르면 밥이 후두둑 나온다. 신기해.ㅎㅎ

내가 주문한 고등어구이 정식.

고등어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본 맛집은 아니지만 고등어구이 정식을 먹어봐야겠다 하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바삭하고 잘 구워져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연두부와 미소국도 함께 나온다.

아이도 함께 와구와구

남편이 주문한 계란덮밥.

이건 먹어봤는데 비쥬얼도 그렇고... 별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ㅠㅠ

고등어에 올려져있던 레몬을 달라고 해서 줘봤더니 매우 인상 찡그리면서 다 다 먹었다 ;;;

난 레몬을 입에 넣어본 적도 없는데... 정말 대단하다.ㅋㅋㅋㅋ

일본의 김밥천국이라고 해서 큰 기대 없이 가볍게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도 간다면 야요이켄 가까운곳으로 숙소를 잡아서 조식대신 매일 아침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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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갔을때가 마침 벚꽃시즌이었다 ! 

후쿠오카성터에서 벚꽃축제도 하길래 가보기로 했다.

어제 마이루트로 결제해둔 24시간 버스 이용권으로 후쿠오카 성터 도착.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도착한 곳은 뒤쪽이었다.

우린 남들과 반대로 뒤에서 시작하여 앞으로 나오는 코스였다.

덕분에 벚꽃 먼저 실~~~컷 봤다 !!!!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예쁜 벚꽃들

벚꽃의 계절은 일본이라길래 매우 많이 기대를 했는지

예쁘긴 했다만.. 사실.. 한국과 비슷해보였다...ㅋㅋㅋ

일본 축제에도 푸드트럭이 있네 !

타코야끼를 한번 사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일본에서의 첫 타코야끼맛은 매우 호감.

좀 더 앞쪽으로 나오니 세상에나, 사람이 이렇게나 많고 푸드트럭이 이렇게나 많았다!!!

뒤쪽으로 오지 말고 앞쪽부터 시작할것을...ㅜㅜ

ㄷ자로 푸드코트가 엄청나게 많이 있었고, 가운데 광장에 테이블이 많이 모여있어서 구매한 것을 서서 먹을 수 있었다.

상공에서는 이렇게 독수리인지 매인지 맹금류 새가 날고 있었다.

그러다가 눈앞에서 목격했다....

독수리가 휙 날아와서 어떤 사람들의 음식을 낚아채서 다시 날아가는 모습을....ㄷㄷㄷ

너무너무 무서워서 이후로 여기에서는 음식을 살 수가 없었다;;

매우 예쁘지만, 매우 한국 같았다......

사진을 보내준 나의 친구들도 중랑천 같다며 ㅠㅠ 

벚꽃 구경하고 나오는데 원숭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

우와 원숭이 공연이라니~

너무 귀엽고 재주꾼이었던 원숭이 하루쨩

 버스킹이라 나중에는 돈 넣는 바구니를 돌려서 우리도 조금 냈다.ㅎㅎ

아름다웠던 일본의 벚꽃축제....... 지만....

벚꽃이 목적이라면 그냥 한국의 명소들을 찾아가도 될 것 같다...

우리는 그냥.. 일본 온 김에.. 벚꽃축제 한다길래.. 다른 스케줄도 없으니 온 거여서.....

매우 덥고 매우 다리아팠던 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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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무엇이든지 잘 먹고 

나는 회, 초밥, 게장 같은 익히지 않은 음식은 못 먹는다.

거기에 6살 어린이까지 덤.

모처럼 일본에 왔으니 남편이 초밥을 먹어봤으면 좋겠고, 나와 어린이는 못 먹으니 어떡해야하나 했는데 

다들 쿠라스시 같은 회전초밥집을 추천해주었다.

회전초밥은 매우 많은 가게가 있지만 별다른 고민없이 숙소에서 가까운 쿠라스시 선택.

후쿠오카 타워에서 돌아와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슬슬 걸어 쿠라스시에 도착했다.

쿠라스시 나카스점은 돈키호테 바로 윗층에 있다.

키오스크로 대기를 걸어야 하는데, 방법은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다.

이 방법에 대해서 다룬 글들이 많으니 참고하여 주세용

예상 대기 시간보다는 조금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693번이 기계에 뜨면 가서 내가 앉을 테이블 번호를 받을 수 있다.

테이블 좌석 또는 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데 테이블이 은근히 많았다.

나중에 다 먹고 결제하러 나갈때도 이 종이가 필요하다.

결제시스템도 셀프이다보니 저 바코드로 찍어야 결제할 수 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된다.

은근 위에 있어서 계속 주문하는데 팔이 아팠다...ㅋㅋ

오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일본의 회전초밥!? ㅎㅎ 

저 1층에서 돌아다니는 회전초밥은 그냥 집어서 먹어도 되고,

내가 태블릿으로 주문한 초밥은 레일 2층으로 오는데 내 테이블 바로 앞에서 멈춘다.

아이와 내가 먹으려고 주문한 유부우동, 가라아게, 새우튀김초밥

우동은 닛신 컵우동과 비슷한 맛이었고 아이가 잘 먹었다.

가라아게와 새우튀김도 매우 맛있었음

남편의 초밥들! 

오징어튀김초밥과 계란초밥, 맛있어서 또 주문한 새우튀김 초밥

그리고 남편의 생선초밥들. ㅋㅋ

아주 많이 먹었는데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다.

남편은 초밥 괜찮다고,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ㅋㅋㅋ

아이와 나도 만족하면서 먹었음.

새우튀김초밥이 매우 맛있었는데 새우튀김만 따로 주문은 안되고 꼭 초밥으로 주문해야 하는 점이 아쉬웠다.

나갈때도 셀프로 결제했는데, 라인페이로 결제 가능해서 좋았다.

일본에서 은근히 라인페이가 많이 이용되고 있었다.

우리집에 있는 일본 국기 카드에 초밥이 그려져 있는데 6살 어린이는 이 초밥을 실제로 보니 매우 좋아했다.

그리고 5개씩 먹을때마다 나름의 게임같은 것을 할 수 있는데 계속 꽝이 나왔다....

일본에서 회전초밥을 경험해서 만족했다.

나카스카와바타역과 매우 가깝고 돈키호테와 같은 건물이라 쇼핑하기 전 후로 먹기에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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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월드에 갔다가 올 때는 페리 타고 모모치 해변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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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인 교회 건물을 나오면 바로 해변이 펼쳐진다.

모모치 해변은 인공 해변이라고 한다.

아이가 모래놀이 하고 싶어해서 잠깐 놀게 해주고 우리도 앉아서 여유를 즐겼다.

후쿠오카 타워는 모모치 해변에서 매우 가까이에 있다.

모래놀이를 조금 하고 하루종일 제대로 식사를 하지 않아 배고파서 먼저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면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주신다! 

서비스 좋다~~

외국을 가면 항상 먹어보는 빅맥 ㅎㅎ 

빅맥은 한국과 맛이 똑같았고, 감자튀김은 바로 튀긴게 나와서 매우 바삭하고 맛있었다.

후쿠오카 타워 입성 !

표 3개를 끊었다. 다들 매우 친절하심!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슝슝슝

아이에게는 123층이라고 말해주었다...ㅋㅋㅋ

내가 갔을 때는 벚꽃 시즌이라 그런지 벛꽂을 테마로 꾸며놓아 너무 예뻤다.

저기에 우리도 하나 걸어놓음.ㅎㅎ

작게 보이는 후쿠오카 도심

모모치해변

남들 하는 거 보더니 자기도 망원경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하게 해주었다..

그래.. 아이들은 그런 재미지~~

덕분에 나도 오랜만에 망원경으로 구경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후쿠오카 타워에는 스탬프도 찍을 수 있어서 아이가 열심히 돌아다니며 찍었다.

보상은 없지만 찍는 재미가 있으니깐! ㅎㅎ

후쿠오카 타워에서 은근히 시간 많이 보내고 내려오는 길..

엘리베이터는 남산타워가 훨씬 잘 만들어놓은 것 같다.

1층에서 후쿠오카 타워 타돌이(?)와 함께 기념사진~!

올 때는 다음날에도 탈 생각으로 마이루트로 버스 24시간권을 샀다.

가격도 저렴해서 후쿠오카에 간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후쿠오카 타워.

다들 계획 세우기 나름이겠지만 마린월드 갔다가 페리타고 후쿠오카 타워까지 묶어서 일정 짜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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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타고 체력과 시간을 아껴 온 마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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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진짜 크다.

아쿠아리움 마린월드의 가격표

우리는 페리왕복승선권과 마린월드 입장권 표를 이미 구매했기에 아이의 것만 키오스크를 통해 구입했다.

원래 직원분께 직접 구입하려고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키오스크로 갔다.

한국어 전환이 되어서 어렵지 않게 구매 가능했다.

쇼 시간이 나와있다.

돌고래쇼 13시 30분것을 볼 예정이다.

https://marine-world.jp/ko/

마린월드 홈페이지도 있다.

들어가면 날짜에 맞춰 쇼 시간도 나와있고 가격도 나와있으니 둘러보며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다.

크롬 번역 기능이 아주 유용하다.

도착하자마자 정어리떼 공연이 있어서 어딘지도 모르는데 급하게 대형수조를 찾았다.

우와~ 싶을정도로 멋지게 정어리떼들이 움직였다!

점심시간이라 일단 밥 먼저 먹으려고 지하에 있는 식당으로 왔다.

이 식당에서는 밥 먹으면서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하여 기대하면서 내려왔는데..

대기팀이 53팀인거 실화...? ㅜㅜ

라인 어플 사용하는 사람들은 라인으로 대기를 걸고, 없는 사람들은 직원에게 얘기해서 수기로 대기 걸어달라고 하면 된다.

조금 기다리다가 이 시간에 일단 아쿠아리움을 좀 둘러보자 해서 올라갔다.

대기 걸어놓으면 라인으로 실시간 대기 상황을 알 수 있어서 좋다.

어릴때 투명한 관 안에 개미굴 짓는 것을 관찰했던 것처럼 거북이 알도 관찰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귀여운 새끼거북이!

길쭉한 녀석들이 들어갔다 올라갔다 하는데 너무 신기해서 계속 보고 있게 된다.

불가사리를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도 있는데 바로 옆에 손을 닦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 생전 펭귄들이 야외에서 한가롭게 일광욕 하는 모습 처음 본다.ㅋㅋㅋㅋㅋ

바다표범에게는 먹이를 구매해서 줄 수 있었다.

구경하다가 문득 돌고래쇼 공연장에 왔는데 30분 전인데도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다.ㅠㅠ

다행이도 이런 와중에도 좋은 자리 발견해서 꽤 앞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식당 대기 걸어놓고 1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우리 차례는 한참 멀어서 식당에서 밥먹기는 포기하기로 했다...

공연장 위쪽에 타코야끼같은 주전부리를 사먹을 수 있는 간이매점이 있는데

사람이 저렇게 많았던 만큼 매점 줄도 너무 길어서 사먹을 수가 없었다.

너무 배고파서 아쿠아리움 안에 기프트샵에서 만쥬 사왔다.

쿠키보다는 빵 종류가 허기를 달래기에는 나을 것 같아서 사왔는데 기념품샵 만쥬 치고는 맛있었다.ㅎㅎ

그냥 다들 아는 그 맛.ㅋㅋㅋ

그리고 6살 아이가 자판기 해보고 싶다고 해서 자판기로 음료도 하나 샀다.

우리 아이는 이후로 자판기에 푹 빠졌다! ㅎㅎㅎㅎ

매우 오랜만에 본 물개쇼!!! 

신사적으로 인사하는 귀여운 물개들.

드디어 시작된 돌고래쇼!!!

사육사 3분 계시는데, 각각 돌고래 2마리, 돌고래 3마리, 큰 고래 1 마리를 담당하셨다.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정말 귀엽고 똑똑하고 매력적인 돌고래들

돌고래쇼 최고....♡

큰 고래가 공연장을 바라보고 오른쪽부터 꼬리로 물을 엄청나게 튀긴다!!! ㅋㅋㅋㅋ

그것도 여러번이나...

★★★★★ 자리 팁 ★★★★★

공연장 바라보고 오른쪽 자리보다는 왼쪽 자리에 앉는게 물을 덜 맞는다!!!!! (내가 앉은 자리)

오른쪽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그냥 물에 홀딱 젖어버림 ;;

마린월드에 오기 위해서 페리 왕복승선권과 마린월드 입장권 세트로 구입하고 

그외에 만쥬와 음료까지 해서 대략 10만원 정도 지출이 발생했다.

하지만, 돌고래쇼 하나만으로 모든게 충족되는 기분이다.

내가 이 돌고래쇼를 보기 위해 이 곳에 온 거구나...

이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돌고래쇼인데,

아마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전세계적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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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에서 유일하게 계획한 것이 마린월드였다.

내가 있는 나카스카와바타 역에서 마린월드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지하철도, 버스도.. 많은 후기를 보았으나 잘못 탔다, 오래 걸렸다 하는 후기가 너무 많았는데 

그 와중에 페리 타고 갔다는 후기가 눈에 띄였다.

찾아보니 하카타항까지 가고, 거기서 페리 타고 마린월드로. 마린월드에서 모모치해변으로. 갈 수 있어보였다.

우리는 마린월드 갔다가 후쿠오카 타워까지 일정을 묶어놓았기 때문에 이동시간도 덜 들고 너무 좋은 방법이었다.

배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왕복승선권과 마린월드 세트권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더더욱 바로 이거다!!!!!!!!!! 하고 결정!

https://yasuda-gp.net/hakata

마린월드 왕복할 수 있는 배 홈페이지이다.

여기에서 하카타항 ↔ 우미노나카미치, 또는 모모치해변 ↔ 우미노나카미치에 대한 배 시간과 정보를 알 수 있다.  

※세트권은, 모모치, 바다의 중도, 하카타 부두 각 승선권 매장에서는 발매하고 있지 않으므로, 상기 발매 창구에서 사전에 입수해 주세요.
또, 현금만으로의 판매가 되기 때문에, 미리 양해 바랍니다. (구입일을 포함해 2개월간 유효)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페리 왕복 승선권과 마린월드 입장권을 세트로 팔고 있다는 정보가 나온다.

어차피 페리 타고 마린월드를 보러 갈 거라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사자 싶었다.

미리 생각하고 있었더라면 어제 하카타역에 갔을 때 샀을텐데 하카타역에서는 너무 정신없어서 승선권 구입을 생각도 못했다.

세트권 판매하는 창구를 구글 지도에 하나하나 검색해보니 우리 숙소에서 가까운 곳은 없었다.

딱 하나 하카타항에서 가까운 곳이 후쿠오카 선 팰리스 호텔 & 홀 프런트 이길래 여기로 가서 구입하자 싶었다.

선팰리스 호텔 구입후기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내가 작성한다...ㅋㅋ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구글지도를 보고 선팰리스 호텔로 가는길

6살 아이와 함께 걸어갔는데 날도 선선하고 충분히 걸어갈 만 했다.ㅎㅎ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선 팰리스 호텔 !!! 

선팰리스 호텔 입구로 들어갔다.

기둥때매 가려서 잘 안보이는데, 저기 보이는 프론트로 가서 마린월드 세트권 달라고 하면 된다 !!!

구글 일본어 번역으로 미리 준비해서 보여드렸고 매우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ㅎㅎ

6살 아이는 승선권이 무료이기 때문에 어른 2장만 구입했다.

쨘~ 

이것이 바로 왕복 승선권과 마린월드 세트권.

배 탈때 보여드리면 알아서 한장씩 떼어가신다 ㅋㅋ

왼쪽에 있는 것이 마린월드 입장권, 오른쪽에 있는 2장이 배 승선권이다.

프론트에서 함께 주신 배 시간표.

선 팰리스 호텔에서 하카타항까지 걸어갔다.

역시 구글 지도를 보고 걸어갔는데 호텔 바로 뒤에 있어서 오래 걷진 않았다.

다른 분들 후기에서 많이 보았단 하카타항 안에 있던 수족관

 대충 눈치 보고 배 시간 맞춰서 앞에 서 있었다.

우리는 4번 항구에서 타면 되는 것 같았다.

승선 시간이 가까워오니 많이들 서 있었고 앞에서 표를 하나씩 걷어가셨다.

저 앞에 있는 배가 우리가 탈 배! ㅎㅎ

11시 5분 배였는데 사람이 반 정도 차있었다.

안녕 하카타항~~~

간만에 배를 타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ㅎㅎ

드디어 도착한 우미노나카미치.

저 앞에 마린월드 건물이 보인다 !!!!!!!

오래 걸리지도 않았고, 버스나 기차보다 훨씬 간편하게 도착했다 ! 

내려서 바로 마린월드로 입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마린월드에서 모모치해변으로 가는 페리 후기.

마린월드를 신나게 즐기고 배 시간 맞춰서 다시 배 내렸던 장소로 이동했다.

승선권 하나는 마린월드 올 때 썻고, 왼쪽의 마린월드 표는 들어갈때 사용했기 때문에 승선권 하나만 남아있다.

선착장과 마린월드 건물은 이 정도 떨어져있다. 매우 가깝다.

이번에도 똑같이 모모치해변 가는 배 시간 맞춰 서있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시간되면 입장시켜주신다.

항이 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올 때랑 갈 때랑 다른 배였다.

마린월드에서 모모치해변 가는 배는 사람이 꽉 차 있었다.

모모치해변 가는길에 본 아주 큰 배

모모치해변 도착 !!

내려서 나와보니 저 교회 건물 구석이 선착장이었다.

모모치해변에서 배 타는 분들은 헷갈릴 수도 있겠다 싶은데, 저 건물쪽으로 가시면 된다.

하카타항에서 왕복도 가능하고, 모모치해변에서 왕복도 가능하고, 또 반반씩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을 보고 계획한다면 너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아주 만족 !!

 아이와 함께 일본 여행 - 후쿠오카 야키니쿠 맛집 원갈비 프리미엄 나카스

아이와 함께 후쿠오카 여행 - 나카스카와바타역 숙소 The Breakfast Hotel 나카스점

아이와 함께 후쿠오카 여행 - 하카타역 오꼬노미야끼 맛집 후키야

일본에 왔으니 야키니쿠를 먹어보고 싶은데
후쿠오카에는 야키니쿠 바쿠인과 원갈비 프리미엄이 유명한 듯 했다.
무한리필로 많이 먹을 것인지, 비슷한 가격에 더 좋은 퀄리티의 고기를 먹을 것인지를 정하면 되는 것 같았다.
어차피 더 좋은 퀄리티라고 해도 막입인 우리는 잘 모를 것 같기도 했고
원갈비도 고기 질이 괜찮다는 후기도 많이 보였기에 원갈비로 결정하였다.
숙소에서 가까운 원갈비 프리미엄 나카스점으로 예약을 했다.
원갈비는 구글 예약은 없고 자체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했는데 크롬의 번역 기능을 이용하여 손쉽게 예약을 끝냈다.

이치란 라멘 바로 건너편의 이 건물 4층이다.

3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제일 비싼 왼쪽의 것은 우설 포함 모든 고기 가능, 가운데는 우설 제외한 고기 가능으로 
이 2가지 메뉴를 제일 많이 주문 하는것 같았다.
우리는 우설제외한 가운데 3,880엔짜리로 주문하였다.

아이는 만 5살이라 540엔이다.

대기하는 공간도 있다.

아이 식기도 준비해주셨다.
아이의 귀여운 앞치마!ㅎㅎ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된다고 하고 가셨는데
아무리 봐도 블로그에서 보던 고기 주문 메뉴가 없어서 결국 직원분을 다시 부르고 물어봤다ㅠㅠ
맨 처음엔 고기가 없고 물이나 접시 같은 메뉴만 나오는데 물 먼저 시키면 그 다음에 고기 메뉴가 나온다!!
우리보다 늦게 들어온 옆 테이블도 비슷한 상황이라 직원분을 다시 불러서 물어보더라.ㅋㅋ
처음 주문할때 고기 메뉴 없으면 물 먼저 시키세요!!! 그러면 고기 메뉴 많이 나옵니다!!!

미리 예약한 덕에 이렇게 멋진 뷰 자리에서 먹을 수 있었다.
6시15분으로 예약했는데 낮뷰, 석양뷰, 밤뷰 다 감상할 수 있었다^^

드디어 나온 고기...!!
고기다 고기!!

아이는 밥을 먹어야 해서 밥을 주문했다.
크기는 고를 수 있었는데
아이와 내가 같이 먹으려고 중 자를 시켰는데 엄청나게 큰 한 대접이 나왔다.ㅋㅋㅋ
큰 거 시켰으면 큰일났을 뻔.ㅋㅋㅋ

한식 반찬도 여러개 있길래 주문했다.
저 오이 이름이 중독되는 오이다.ㅋㅋㅋㅋㅋ
얼마나 중독되나 보자 하고 주문했는데 완전 핵 맛있다!!!
이름값한다.ㅋㅋㅋㅋ
콩나물무침, 오이무침, 옥수수 부침개 다 맛있었다.
맛집이구만~

아이 먼저 배불리 먹이고 심심하지말라고(진상부리지말라고 ㅋㅋㅋ) 풋콩을 주문해주었다.
예상적중!!!
아이는 콩 까먹느라 초집중하였다.ㅋㅋㅋ

쉬지 않고 먹은 고기

고기 사진은 정신이 없어서 많지 찍지는 못했다.

양념 포함하면 짜다는 후기를 너무 많이 봐서 모든 고기마다 양념 제외로 해서 구워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 

인원수대로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어서 젤라또, 파르페를 주문했다.

한라봉 젤라또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건 사진이 없네.

엄청나게 많은 소고기도 먹고 입가심으로 디저트까지!

원갈비를 선택한 것이 전혀 후회되지 않은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ㅎㅎ

한번 더 가게 된다면 더욱 더 야무지게 먹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https://goo.gl/maps/9nJu4VDAymsPEuPS9

 아이와 함께 일본 여행 - 후쿠오카 버스 타는 법, 라라포트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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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히츠마부시 빈쵸에서 장어덮밥을 먹은 후 어디 갈까 하다가 

첫째날 못 가본 라라포트를 가보기로 했다.

6살 아이가 로보트에 푹 빠져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거라며.ㅎㅎ

내가 갈 때에는 마이루트 라는 일본 어플에서 추천으로 회원가입하면 버스 6시간 이용권을 줬었다.

남편과 나는 서로 추천해서 6시간 이용권을 받은 상태였고 오늘 개시하기로 했다 !! 

다행이 숙소에서 라라포트로 가는 버스정류장은 많이 멀지 않아 걸어가기로 했다.

도착해서 찍은 버스정류장 사진.

이런식으로 평일과 주말에 몇시 몇분에 도착하는지 적혀 있다.

아무래도 대중교통이다보니 교통 상황에 맞춰 조금 일찍 도착하거나 조금 늦게 도착하기도 하는 것 같다.

우리는 적혀 있는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왔다.

일본 버스는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린다.

뒤로 타면 종이 뽑는 곳이 있는데 현금으로 결제할때 필요하기 때문에 꼭 뽑아야 한다.

우리는 마이루트 개시했고, 내릴때 기사님께 보여드리면 되는데 처음 타는 버스라 혹시 몰라 종이도 뽑아놓았다.

마이루트는 개시하면 초시계처럼 시간이 빠르게 가는 화면이 켜지고 내릴때 이 화면을 기사님께 보여드리면 되었다.

종이는 전혀 필요없었다.ㅎㅎ

당연한 말이겠지만 일본 버스도 한국 버스와 똑같이 생겼다.

드디어 도착한 라라포트 !

라라포트 도착하면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건담 !!!!!!!

매 정각마다 건담이 움직이는 쇼가 있는데 마침 정각되기 직전이었다.

손이 약간 움직이고 머리가 약간 움직이는 정도의 쇼였지만 너무 재밌게 잘 구경했다.

저녁에 오면 조금 더 길다던데 그래도 이 정도로 만족 ㅎㅎ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아하니 더욱 더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로보트였다.

실제로 저만한 크기의 로보트가 있다면 너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라라포트 내부.

하남 스타필드와도 비슷하고 캐나다의 시눅몰과도 비슷하다.

그냥 평범한 아울렛이라는 말이다.ㅎㅎㅎ

다들 뉴발란스 신발을 하나씩은 사오길래 나도 사올 생각으로 ABC 마트에 갔으나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 그냥 나왔다. 

악기점에서 테스트용 전자드럼도 쳐보고 ㅎㅎ 

미니 피아노도 쳐보았다. ㅎㅎ 

라라포트에 입점해 있는 스타벅스 굿즈들을 찍어보았다.

후쿠오카 머그컵 예쁜거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굿즈들은 한국 것이 더 예쁜 것 같다...

라라포트에서 무언가를 사지는 않고 구경만 실컷 하고 돌아올 때는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하카타역 한큐백화점에서 남들 다 산다는 갸또러스크를 사서

다시 하카타역에서 나카스카와바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하카타역에서 나카스카와바타로 가는 버스 정류장을 찾는게 너무 어려워서 빙글빙글 돌다가 겨우 탔다...

구글 지도가 알려주는 곳 쪽으로 가면 좀 어두컴컴해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그 건물의 문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쭉 줄을 서 있다.

사진을 좀 찍어놓을걸... 이렇게 말하면 아실련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헤매던 사람은 알 수 있을 것이다.. ㅠㅠ

마이루트 6시간짜리 버스티켓으로 오늘도 야무지게 잘 썻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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